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음주운전 의혹, 사실 아니다"

기사등록 2019/08/16 15:36:19
【과천=뉴시스】추상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오피스텔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08.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16일 야당 일각에서 제기한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한 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기록 중 비공개한 1건에 대해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음주운전 전과를 특별사면을 이유로 비공개해서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비공개 문제를 제기한 '형실효사면'은 19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처분'에 대한 사면으로 1987년 7월10일 '7.1 대통령 담화'에 따른 특별사면"이라며 "음주운전 전과를 비공개해서 제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 측은 이어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로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범죄경력조회 자료를 그대로 제출했다"며 "19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민주헌법쟁취 노동자투쟁위원회 결성 사건) 및 그에 대한 형실효사면, 1993년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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