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의계약 전 과정 공개…신규업체 59.3%

기사등록 2019/08/11 12:31:04

1월부터 발주계획 389건 홈페이지 공개

【서울=뉴시스】 강남구청 전경. 2019.05.15.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 26일 상반기 운영 결과 총 189개 계약업체 중 신규업체가 112개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관행적인 비리를 차단하고 신규 업체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전(全)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389건의 발주계획이 공개돼 34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불성실한 업체와의 재계약 방지 등을 위해 기본정보와 과업실적, 기술자 보유현황 등 566개 업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다.

이준택 구 재무과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 계약업체 비율이 절반을 넘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정책의 보완과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종이 회계문서 전자화, 수의계약 전 과정 공개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품격 강남’다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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