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VR기기, 다트게임, PC방, 노래방 등 설치
그동안 병영 내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은 회관이나 마트(PX) 등 먹거리, 생필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그 범위가 한정적이었다.
이에 72사단은 장병들의 수요와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병영 내에서도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OCC 개관을 기획했다.
당초 OCC는 장병면회를 위해 지난 2017년 준공된 건물로, 한국기독실업인회의 도움을 받아 건물 내부 리모델링과 주변정리를 통해 장병들을 위한 문화혜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OCC는 카페, 노래방, VR체험장, PC방, 전자다트 게임장, 힐링존(안마의자), 스튜디오(포토존), 버스킹공연장 등 총 8종류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공간 외에도 OCC주변에는 부대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봉정(鳳亭, 봉황이 깃드는 정자)이란 이름의 정자(亭子)가 있어 부대 뒤로 보이는 오봉산의 경치를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OCC는 부대 장병들과 군인가족, 면회객들에 대한 직접적인 복지증진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시설(OCC) 점장 및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운영하면서 제대군인과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Sports 게임대회, 다트게임 대회, 바리스타 동아리 운영 등 OCC운영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계획 중으로, 건전하고 밝은 병영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은 OCC에서 운영하는 각종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김종태 사단장은 “OCC 운영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장병들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과 복지가 전군 최고인 부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72사단은 ‘88서울올림픽’의 경비 지원과 개·폐회식에 참가해 ‘올림픽부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지난 2015년에는 미래동원사단으로 개편되면서 병력을 대폭 감축시키는 대신 간부 비율을 높이고, 장비와 편성을 최적화해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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