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DJ 10주기 김여정 방남 가능성에 "얘기 들은 것 없어"

기사등록 2019/08/08 11:38:59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한미 공중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2018.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8일 대북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계기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관련 동향은 없다고 일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간단체, 국회의원 (사안)"이라며 "거기에 대해 전혀 신청을 받거나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간사인 김한정 의원은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일제 강제동원 관련 아태평화국제대회에서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난 계기에 DJ 서거 10주기에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리 부위원장은 즉답하지 않고 상부에 보고하겠다고만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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