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전 실종 추정' 30대 남성, 농로서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2019/08/07 19:40:20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과학수사 차량. 2019.01.16.  photo@newsis.com
【고흥=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고흥의 한 농로에서 엿새 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고흥군 남양면 한 농로 주변 수로에서 남성 한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옷차림 등으로 미뤄 이 남성은 지난 1일 실종 신고된 A(35)씨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30분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군·소방과 합동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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