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조용원을 찾아 나서는 그려졌다. 1980년대 하이틴스타인 조용원은 '한국의 브룩 쉴즈·소피 마르소'라고불렸다.
탤런트 최성국(49)은 "조용원은 순백의 맑은 결정체였다"고 추억했다. 강문영(53)은 "개인적으로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시대 활동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굉장히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굉장히 효녀고, 어머니가 매니저로 같이 다녔다. 외모는 동안이지만 생각하는 게 항상 어른스러웠다. 내면이 예쁜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멤버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서 수소문했다. '조용원이 죽전 카페 거리에 나타난다'는 시청자 댓글을 봤기 때문이다. 지인은 "대학 후배다. (조용원이) 한국에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며 "결혼은 안 했다. 지난주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이 좀 아프다고 하더라. 노출을 많이 꺼려서 방송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전했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출신이다. 영화 '신입사원 얄개'(감독 선우완·1984)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감독 임권택·1986) '만날 때까지'(감독 조문진·1999) 등에 출연했다. 1997년 극단 원을 설립했으며, 원앤원픽쳐스 대표도 맡았다.
이 외에도 '불타는 청춘'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스타로 가수 김민우(50) 박혜성(51), 탤런트 김찬우(50), 이제니(40), 김수근(4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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