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전 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도 '풍랑주의보'로 대치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부산에 상륙한 이후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내륙을 지나면서 급격히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산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태풍으로 인한 부산의 누적강수량(오후 9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71.9㎜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금정구 116.0㎜, 해운대구 101.0㎜, 부산진구 91.5㎜, 서구 84.5㎜ 등이다.
이번 비는 오는 7일 오전 9시까지 10~50㎜ 가량의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7일 새벽(오전 6시)까지 부산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은 북항 초속 23.2m, 영도구 18m, 대청동 14.9m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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