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7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금융시장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19/08/06 18:13:10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2019.08.05.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기재부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최근 국제 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이 안건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데다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6일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등 관계부처와 함께 '관계 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방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이미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상황별 시장안정 조치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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