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0.65%↓ 마감…오후장에서 하락폭 축소

기사등록 2019/08/06 15:48:00

3거래일 연속 하락 기록

6월 4일 이후 최저치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6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34.98 포인트, 0.65% 하락한 2만 585.31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것으로, 6월 4일 이후 약 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양국의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서 강해졌다. 이는 세계 경제 하락세에 대한 우려로 번졌다. 때문에 이날 오전에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도가 증가했다.

 6일 개장 직후 폭락세를 나타냈던 닛케이 지수는 오후 장에서 하락폭이 비교적 축소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683위안으로 설정 고시해 시장에 안정감을 준 것이 배경이다. 미국 주가 지수 선물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일본 증시도 하락폭도 줄어들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설명했다.

6일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55.54포인트, 0.41% 하락한 1만 3364.83로 장을 닫았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6.65포인트, 0.44% 내린 1499.2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일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추가 관세 선언,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74% 급락하며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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