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태풍 '프란시스코' 대비 특별지시

기사등록 2019/08/06 14:25:57
【서울=뉴시스】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0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북쪽 육상에서 시속 29㎞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6일 특별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내 공사장과 시설물 등을 점검해 호우와 강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과 해수욕장의 출입통제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비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현수막과 간판, 광고물 등 낙하위험요인 사전정비 및 건설공사장 구조물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배수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산간 계곡, 해수욕장 등을 출입통제하는 동시에 비상 시 대피하지 못한 피서객은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언론, 긴급재난문자,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주민행동요령 및 기상 상황 주민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급이지만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만조가 겹쳐 침수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남지역은 6일 낮부터 통영, 거제, 남해를 시작으로 이날 밤에는 도내 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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