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날씨]내일부터 태풍 영향권…무더위는 계속

기사등록 2019/08/05 06:00:00 최종수정 2019/08/05 06:03:45

태풍 프란시스코 상륙…7일 전국에 비

주초 무더위 기승…서울 낮 최고 37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1일 오후 광주 서구 도로가 끓고 있는 듯하다. 2019.08.01.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이번주(5~11일)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 들어 7일부터 전국에 비가오겠다. 전국적인 비 소식에도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 8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강원영동과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며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해안 지역은 6일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7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1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서울 낮 최고기온이 5일과 6일 모두 37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남부지역의 경우 비교적 일찍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6일 오후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진다.

빗방울도 뜨거운 날씨를 완전히 식히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11일 주요 도시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27도, 인천 24~27도, 수원 24~26도, 춘천 24~25도, 강릉 23~24도, 청주 24~26도, 대전 24~25도, 광주 24~25도, 대구 24~25도, 부산 24~26도, 제주 25~26도 등으로 예보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37도, 인천 30~35도, 수원 32~36도, 춘천 30~36도, 강릉 28~31도, 청주 31~36도, 대전 31~36도, 광주 30~36도, 대구 31~35도, 부산 30~32도, 제주 30~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이번주 내내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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