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치권, 술 마실 때인가…이해찬 처신 신중하길"

기사등록 2019/08/04 10:02:26

"사케, 청주 문제아닌 이 시기에 대낮부터 술타령한 게 문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2019.07.3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민주평화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직후 일식당에서 술을 마셨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권이 지금 술을 마실 때인가. 이 대표는 처신을 신중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승환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얼마 전 추경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음주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어제는 집권당의 대표가 일식집을 방문하여 일본 술을 찾았다는 것을 가지고 전 민정수석까지 나서서 시끄럽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사케와 국산 청주 사이에서 진실게임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번지수가 틀렸다. 국민이 지적한 것은 일본 술을 찾는 집권당 대표이지 일본음식점이 아니다. 게다가 사케를 마셨든 국산 청주를 마셨든 본질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은 분노와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시간에 식사에 술까지 마실 때인가. 집권당 대표가 이 시기에 대낮부터 술타령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2006년 3.1절 때 총리로서의 골프 행보가 연상된다. 그때도 국민들의 시각은 달랐다. 국민은 예약된 일정까지 손해를 감수하며 일본여행을 취소하는데 부끄럽다. 이것이 정치권이 이야기하는 애국을 위한 고통 분담인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자유무역과 무역규제를 얘기하는 이중성의 일본과 뭐가 다른가. 이해찬 대표는 처신을 신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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