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돌입…美, 갈등 중재 역할 주목

기사등록 2019/08/02 18:44:36

"고조된 갈등 완화할 방법 찾길"…회담 결과 관심

【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리로 찾아가 대화하고 있다. 2019.08.02. photo@newsis.com
【방콕=뉴시스】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 목록)에서 배제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조정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태국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난 몇 주 동안 고조된 갈등을 완화할 방법을 찾길 매우 희망한다"고 밝혀 화이트리스트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을 함께 만나 앞으로 나갈 길을 찾으라고 할 것"이라고 말해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대화하며 입장하고 있다. 2019.08.02.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fi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