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스베틀린 루세브, 폴 황, 가이 브라운슈타인, 닝 펑,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 헝-웨이 황,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 김두민, 송영훈, 에드가 모로, 피아니스트 김선욱, 샤오한 왕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젊은 페스티벌오케스트라도 활약한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젊은 단원들이 뭉친 드림팀으로 짧은 리허설에도 완벽한 합을 들려줬다.
올해도 라디오 프랑스필의 악장인 박지윤과 바이에른 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 그리고 조성현(플루트), 함경(오보에), 조인혁(클라리넷), 조성호(클라리넷), 최영진(바순) 등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2회 공연한다.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파블로 곤잘레스의 지휘로 손 감독, 루세브가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서형민은 '내일의 이야기#1'라는 부제를 걸고 리사이틀을 연다. 콩쿠르 우승자 기념 공연이다. 서형민은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자격으로 이 무대에 선다. 손 감독이 직접 섭외했다.
손 감독은 지난해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3대 예술감독으로 취임, 그해 여름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올해 2월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자신의 연주 일정과 병행하면서도 축전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입장에서는 손 감독의 연주 일정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런데 손 감독이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프로그램 하나에도 세세하게 신경을 써 고맙다. 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짧게 공연하는 것이 아쉬워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축전은 8월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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