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女 운전자 초등학교 돌진…동승자 사망

기사등록 2019/07/30 22:01:36

72살 운전자 경상 입고 병원 이송

【서울=뉴시스】지난 26일 서초구 방배동 서래초등학교에서 김모(76)씨가 몰던 승용차가 학교 정문 앞 구조물과 충돌해 파손된 모습. 2019.07.30. (사진 = 서초소방서 제공)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7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로 돌진해 동승자 1명이 숨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9분 김모(72)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서초구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정문 방향으로 돌진, 학교 진입로에 있던 구조물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친구 사이인 여성 동승자 민모(76)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상을 입은 김씨는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전면부는 크게 파손됐으나 사고 당시 주변에 행인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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