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는 29일 본인의 집을 찾은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을 만나 "안민석(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의원과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
배씨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상주본을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했을 뿐 공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관점이 다르니깐 책임자의 말을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화재청장에 앞서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반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안 의원을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씨의 의사에 따라 상주시는 국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재청과 협의해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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