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제외한 13개 시·군 폭염특보…당분간 무더위 지속

기사등록 2019/07/29 13:02:1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4절기 중 더위가 극에 도달하는 시기로 대서(大暑)인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 미끄럼틀을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전주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 한벽문화회관 3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19.07.23.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익산·정읍·전주 등 3곳에 폭염경보를, 고창·부안·군산·남원 등 4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 김제·완주·진안·무주·임실·순창 등 6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와 주의보는 각각 낮 최고기온이 35도·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지청은 당분간 전북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일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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