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출전 외국 선수, 성추행 혐의 긴급체포

기사등록 2019/07/28 09:22:04 최종수정 2019/07/28 10:12:24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7.28.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 외국 남자선수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영선수 A(2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한 클럽에서 한국인 B(18) 양의 신체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클럽 직원의 목격 진술을 토대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번 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B 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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