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오늘의 주요경기·7월27일 토요일

기사등록 2019/07/27 06:00:00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 출전한 미국 카엘렙 드레슬이 출발하고 있다. 2019.07.26.myjs@newsis.com
【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이탈리아와 스페인. 두 팀 중 한 팀만 웃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결승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힘겹게 마지막 관문에 안착했다. D조 1위로 8강 직행 티켓을 거머쥔 이탈리아는 그리스의 추격을 7-6으로 뿌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3쿼터까지 6-6으로 맞서다가 마지막 쿼터에서 간신히 결승골을 뽑았다. 헝가리와의 준결승전도 12-10으로 어렵게 이겼다.

스페인은 C조 2위로 8강 직행 티켓을 놓쳐 이탈리아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오프와 8강을 넘었지만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는 6-5로 한 골 승부를 벌였다.

두 팀 모두 우승에 목마르다. 이탈리아는 2011년 이후 8년 만의 패권을 노린다. 스페인은 2001년 후쿠오카 대회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경영에서는 금메달 7개의 주인이 가려진다. '황제'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신성' 크리스토프 밀락(헝가리)이 격돌하는 남자 접영 100m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다.

여자 자유형 800m에서는 케이티 레데키(미국)가 4연패를 위해 헤엄친다.

예선 통과를 향한 한국 선수들의 도전도 계속된다. 여자 자유형 50m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 남자 배영 50m 이주호(23·아산시청), 여자 평영 50m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 남자 자유형 1500m 김우민(18·부산체고)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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