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명, 인천공항 화장실 뚫고 밀입국 시도

기사등록 2019/07/26 12:04:34

20대 카자흐스탄 2명과 30대 러시아인 1명

26일 오전 1시께 T2 동편 화장실 뚫고 이동

3시간만에 경비요원에 잡혀…법무부 "조사중"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1터미널과 탑승동, 2터미널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 2019.02.19.(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3명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공항 경비요원들에게 붙잡혔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20대 카자흐스탄인 2명, 30대 러시아인 1명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화장실 천장을 뚫고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공항경비요원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2터미널 입국장 2층 동편 화장실 천장 점검구로 올라가 환풍구를 따라 이동했고 밀입국 시도 3시간 만인 오전 4시께 반대편인 출국장 서측 안내카운터 인근에서 공항 경비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입국장을 넘어 오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이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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