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일 노회찬 추모기간…다양한 행사 진행
심상정 대표와 부대표 등 신임 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창원시청 앞 한서광장에서 열리는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노 의원을 추모할 예정이다.
추모제는 시민들의 악기 연주와 합창, 사진전과 도서 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에는 전날부터 추모 분향소도 설치돼 시민들을 맞고 있다.
심 대표는 추모제에 앞서 오후 2시30분에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정치개혁 완수', '진보집권' 등 노 의원의 뜻을 정의당이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노창섭 도당위원장 등 경남도당 관계자들을 만난 뒤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반송시장은 노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막걸리를 한 잔 하려고 자주 들렀으며 지난해 발인 때 노제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추모 문화제는 창원을 비롯해 대구와 부산, 강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정의당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을 노 의원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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