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꽂혔다]새 메뉴 개발은 최고…BHC치킨

기사등록 2019/07/24 06:00:00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맛있는 건 너무 많고 '맛집'으로 불리는 식당은 차고 넘친다. '맛이 있으면' 혹은 '가성비가 좋으면' 통하는 시대는 끝났다. 맛도 있어야 하고 가성비도 좋아야 한다. 그리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찍어 올릴 만한 그런 제품이어야 한다.

이에 최근 외식·식품업체들은 맛과 가성비는 기본이고 재미도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도 그 중 하나다.

BHC는 새로운 메뉴로 소비자 재미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통해 치열한 치킨 업계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메뉴 가짓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이른바 '취향 저격'이 가능한 치킨을 내놓는 식이다. 가령 최근 20~30대에서 중국 식재료인 '마라'를 활용한 음식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곧바로 '마라칸'이라는 제품을 내놔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갔다. 치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나온 메뉴가 '뿌링클'이다. 청양고추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살린 '맛초킹'도 있다. 이들 제품은 반짝 인기를 끄는 게 아니라 일반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과 함께 BHC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신 메뉴가 성공하면서 BHC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지난 1분기(1~3월) 가맹점 매출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지난 4, 5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내놓는 것 뿐만 아니라 해마다 두 개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등 우수한 제품 개발 능력으로 인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니아층은 물론 전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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