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할인 공세 펼치는 수입차...눈여겨봐야 할 브랜드는

기사등록 2019/07/17 10:34:40

벤츠, 10% 이상 할인 제공

BMW, 최대 28% 할인 제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각 수입차 브랜드 프로모션이 반영된 '7월 브랜드별 구매 추천 수입차 리스트'를 17일 발표했다.

이번달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 브랜드는 10% 이상 할인 모델을 대거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다.

벤츠는 AMG 모델을 포함해 신형 모델로의 변경을 앞두고 있는 'CLA 250'에 12.4% 할인율을 내건다. CLA는 벤츠 4도어 쿠페 CLS의 생김새를 그대로 따르되 젊은 느낌의 스타일리시함을 얹은 게 특징으로 각각 604만원, 638만원의 할인금액이 적용되며 실구매가는 4256만~4512만원대로 형성된다.

신형 공개를 앞두고 있는 'GLA'에도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220 기본 트림부터 250 4매틱 트림까지 4560만~5350만원에 분포하는 출고가는 3992만~4688만원의 실구매가로 낮아진다.

벤츠 세단 중에선 2ℓ 가솔린 엔진을 얹은 'E300 아방가르드'를 6350만원 출고가에서 10.3%인 654만원이 할인된 569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BMW는 이번달에는 최대 28%라는 기록적인 할인율을 제시했다.

'액티브투어러 218d 조이 트림'이 해당 모델로 실구매가는 4460만원의 출고가에서 1250만원이 깎인 3210만원에 판매된다.

콤팩트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할인율 역시 좋다. 'X1 25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가 20.5%, 'X2 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가 21% 할인되며 각각 실구매가는 4370만원과 4890만원이다.

'420d 쿠페'는 M스포츠 옵션 강화 모델에 18.7% 할인이 들어간다. 출고가 6040만원에서 실구매가 4910만원으로 낮아진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인상적인 할인폭을 제시한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페이스 디젤 S트림'에 16.7%,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F페이스 2ℓ 디젤 프레스티지 트림'에 19%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번달 두 모델은 각각 4540만원과 57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고출력 150마력짜리 2ℓ 디젤 SE 트림에 할인율 최고 18.5%가 반영되며 1100만원이 할인된다. 트림을 한 단계 올려 180마력의 SE로 가면 1150만원, 최상위 HSE 트림으로 가도 1200만원 할인이 진행돼 결과적으로 4840만~59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눈독을 들여왔다면 이번달 조건을 노리는 것도 좋다.

지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트림'에 14%가 넘는 할인율이 적용돼 2870만원의 실구매가를 형성한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추세에 맞춰 '그랜드 체로키'로 간다면 3.6 리미티드 트림에 20% 육박하는 할인율이 적용돼 1200만원이 할인된다.

프리미엄 모델을 원한다면 캐딜락 'XT5'이 프리미엄 트림 할인율 20.4%로 1350만원이 할인되며, 525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하반기에는 신형 공개를 앞둔 차종이 다수 있는 데다 각 브랜드 주요 모델들이 출고가 지연되는 사태를 빚으며 화제몰이 성격으로 공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는 모델이 꽤 있다"며 "평소 이들 모델의 할인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면 이번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mink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