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

기사등록 2019/07/16 19:50:08
【함안=뉴시스】김기진=조근제 함안군수. 2019.07.16. (사진=함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7월 현안 점검회의에서 관내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가능한 방안을 찾을 것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가 크게 위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단체·군민 등 모두가 적극 나서서 지혜와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내에 20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음에도 기업 가동율이 60%정도에 그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지난 달 양파 사주기 행사와 같은 소비와 판매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 조 군수는 "함안의 대표적인 여름관광지 연꽃테마파크 관광객 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그늘막, 안개로드, 분수대, 탐방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아라가야의 보물급 유물들이 다량 출토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함안이 ‘아라가야의 고도’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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