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세먼지 감소위해 2027년까지 전기버스 85대 도입…올해 10대

기사등록 2019/07/16 15:49:15
【청주=뉴시스】전기버스.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버스 85대를 도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 최초로 청주국제공항~오송역의 747번 급행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6대를 도입했다.

올해 10월에는 시내권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전기버스 15대를 추가하는 등 지난해부터 10년간 모두 8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과 제주, 김포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기존 천연가스(CNG)버스보다 배기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진동과 소음도 적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당 4억5000만원 정도 드는 전기버스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도, 시가 3억원 가까이 보조하고, 나머지는 운수업체가 자부담한다.

시는 이 밖에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연중 운행하고,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노후경유차 1425대 폐차 지원을 했다.

친환경차량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CNG버스 등 777대를 보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충전소 설치 일정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30대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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