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2월까지 남녀건강출산지원

기사등록 2019/07/09 11:32:22

가임기 남녀 무료 검진, 한의약 난임치료

【서울=뉴시스】 강남구_해피맘 출산준비교육. 2019.07.09.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준비와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을 12월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예비부부(부모)를 대상으로 ▲임신 위험요인 자가진단(생활환경, 약물복용, 가족력) ▲건강검진(혈액, 흉부방사선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난소나이검사 등) ▲3개월분의 엽산제 등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남구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월 2째·4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구청 건강증진과(☎02-3423-7103)로 예약하면 된다.

구는 기준중위소득 200%이하 가구 중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소진한 난임부부에게 체외 수정 시술비 10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이 밖에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토요출산준비교실, 야간 부부출산교실, 베이비 마사지교실, 예비 할매·할배교실, 예비 부모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천선옥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하는 등 구민의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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