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농축 선언으로 위험 급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현지시간 )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2015년 핵협정 이전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지 몇 시간 뒤에 유럽연합(EU) 지도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날 앞서 열린 주례 내각 회의에서도 "이란 정부의 선언은 대단히 위험한 짓"이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이 날 미국이 2015년 핵협정에 가담한 다른 나라와 함께 다시 이란과 핵문제에 대한 새로운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 날 미국정부에게 당장 금융제재와 에너지 부문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을 포함한 다국간 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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