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EU집행부에 이란핵 관련 제재 재개 요구

기사등록 2019/07/08 09:43:26

"이란 핵농축 선언으로 위험 급증"

【테헤란(이란)=AP/뉴시스】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이 7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락치 차관은 이날 이란이 앞으로 60일 이내에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협정 준수에 영향을 미칠 또다른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7.7
     【예루셀렘=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 - -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현지시간 )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2015년 핵협정 이전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지 몇 시간 뒤에 유럽연합(EU) 지도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날 앞서 열린 주례 내각 회의에서도 "이란 정부의 선언은 대단히 위험한 짓"이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이 날 미국이 2015년 핵협정에 가담한 다른 나라와 함께 다시 이란과 핵문제에 대한 새로운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 날 미국정부에게 당장 금융제재와 에너지 부문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을 포함한  다국간 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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