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호주의가 세계질서 파괴"…브릭스 정상회담(종합)

기사등록 2019/06/28 14:34:44

푸틴 "세계무역, 정치적 제재·장벽에 시달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브릭스 정상회담 개최

【오사카=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 참석해 별도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19.06.2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BRICS)의 지도자들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와 별도로 브릭스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무역 안정과 보호주의에 반대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브릭스(BRICS) 5개국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의 무역긴장과 관련 "세계 질서를 망치는 것인 일방적인 보호주의 조치"라며 "우리들의 공통 이익에 악영향을 끼치고 글로벌 규모로 평화와 안정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제재로 피해를 보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국제무역은 보호무역주의, 정치적 동기가 부여된 제재와 장벽에 시달리고 있다"며 "글로벌한 발전을 위한 공정하고 지속적인 모델을 만드는데 브릭스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테러 단체에 대한 자금 출처를 차단하기 위해 협력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모디 총리도 "세계 경제는 현재 불안정성과 경기 둔화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일방주의와 경쟁력이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무역 체계를 무색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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