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방한, 직접 조율로 1박2일 방한 결정"
김 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젯밤엔 왕세자가 이례적으로 우리 주요 기업인들과 별도의 심야 미팅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6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로는 21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김 차장은 "사우디 왕세자는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하기를 희망하면서 작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우리 대통령께 한국 방문 의사를 적극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당초 사우디 측은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했으나, 안보실과 왕세자 측 간 직접 조율 끝에 1박2일 머무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김 차장은 "어제 회담과 공식 오찬, 그리고 친교 만찬까지 양측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 "석유화학, 조선, 미래차 등 분야에서 10조원 규모(예스오일 신규투자 7조원 포함)의 계약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 종료 후 양국 정부는 정상 임석 하에 83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총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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