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도 '붉은 수돗물' 잇따라 나와 시민 불편

기사등록 2019/06/27 18:17:05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 서면일대 가구에서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9.06.22. (사진=독자 제공)ysh@newsis.com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수도관 녹물로 추정되는 붉은 수돗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오전 7시께 춘천시 소양로2가의 1400여세대 A 아파트에서 붉은 수돗물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출근과 등교 준비에 나서야 했던 시민들이 제대로 씻지 못하거나 생수로 씻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따르면 붉은 수돗물은 물탱크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재개되면서 녹물이 섞여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춘천시 효자 2동, 효자 3동, 서면 등지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됐다.

효자 2동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들의 식사 준비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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