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원동 소재 일원에코파크 내 에코센터에서 저소득층 주민 2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의료진 85명을 비롯한 교통 봉사단, 구급대원 등 자원봉사자 170여명이 참여했다.

진료내용은 혈압·혈액·혈당, 소변, X-ray, 내과, 약처방, 신경정신과, 심전도, 산부인과, 안과, 통증클리닉 등이다.

병원은 의사와 1대1 문진·진료를 마친 대상자에게 개인별로 진료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추가 진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무료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수검자 230명은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등이다. 이들은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외 13개 기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300여명이 무료검진을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황관웅 복지정책과장은 "민·관 협업으로 복지 서비스 분야를 넓혀 건강관리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복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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