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기사등록 2019/06/27 14:38:26

20~21일 영등포아트홀

【서울=뉴시스】 YDP해커톤 경진대회. 2019.06.27. (포스터=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YDP 글로벌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경진대회 주제는 빈곤, 성평등, 에너지, 환경오염 등 국제적 사회문제를 무인기를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참가자는 토론과 실험과정을 통해 생각을 모으고 직접 무인기를 제작, 해결방법을 찾는다.

경진대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초·중학생 각 10개씩 모두 20개조로 나눠 개최된다.

무인기를 완성한 후에는 단체별 발표 시간이 마련된다. 초등부, 중등부 각 1개조가 우수상을 받는다.

경진대회 주제 이해를 도울 4차 산업혁명 특강도 열린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문여정 위원이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설계'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드론축구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동그란 공처럼 생긴 드론볼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골대에 넣는 대회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은 영등포 평생학습정보센터(http://lll.ydp.go.kr)로 신청하거나 전화(02- 2670-4165)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초·중학생 학년별 선착순 50명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활용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구는 지속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춘 교육으로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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