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취임 1주년…2000명 만난다

기사등록 2019/06/26 14:12:13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게릴라 거리투어 등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민선7기 1주년 이천명 만나다. 2019.06.26.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소통과 협치'를 주제로 전문가, 구민, 직원 등 각계 각층 2000여명과 만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 당산역에서 '찾아가는 영등포 1번가 게릴라 거리투어'를 연다. 채 구청장이 12일까지 장소와 시간을 정하지 않고 지하철역, 대형 마트 등 구민 삶, 현장 속으로 찾아간다.

채 구청장은 평상시 만나기 어려웠던 회사원, 근로자 등 지역 외부로 출퇴근하는 구민 의견을 듣는다.

채 구청장은 같은날 오전 8시 '민선7기 1주년 직원 정례조례'를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주요 10대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한 관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채 구청장은 같은날 오후 2시 민선7기 대표 숙의민주주의 협치 기구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97명 민관위원으로 구성된 미래비전자문단은 구정 주요 정책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 주제는 도서관 확충, 영중로 보행 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청년 정책, 영등포로터리 교통개선 및 상징공간 조성, 저출산 고령화 대책, 구정 홍보 강화 등 6개 분야 핵심 사업이다.

채 구청장은 또 영등포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자 시행하는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용역에 관해 자문단 의견을 듣는다.

구는 다음달 2~3일 영등포구의회와 공동주최로 '청소, 주차, 보행환경 3대 민생현안 집중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 교수, 언론인, 구민 등 50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한다.
 
구는 1년간 구정 성과를 돌아보고 영등포의 변화상을 기록하고자 구정백서 '탁 트인 영등포 변화 365일'을 발간한다. 생활지표, 주요성과, 현장 사진 등 민선7기 구민과 함께한 1년이 소개된다.

채 구청장은 "지난 1년은 영등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초심을 잃지 않은 지속적인 열정으로 영등포에 사는 구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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