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한국에서 연예활동 재개···B&B엔터 계약

기사등록 2019/06/26 16:05:41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SBS TV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탈리아인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41)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비앤비엔터테인먼트는 "브루노가 비앤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루노는 현재 다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외에 본인 전공인 연기를 살려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서도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 중"이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25일 '불타는 청춘'에서 16년 전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안 좋은 사람을 만났고 배신도 당했다.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땐 어려서 다 믿었다. 한국어를 잘하긴 했어도 계약서 내용은 어려웠다. 다른 소속사로 옮겼는데,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고 털어놓았다.
 
브루노는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1세대 외국인 MC다. 중국 유학생 보쳉(43)과 1999년 KBS 2TV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 대장정'에 출연, 인기를 끌었다. 브루노는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로스트', 영화 '이온 플럭스'(2005)에 출연했다. 독일에서는 퓨전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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