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 초등학교에 태양광 과속경보기 설치

기사등록 2019/06/25 15:07:26

6월까지 9개 추가설치로 안전강남 조성

【서울=뉴시스】 강남구_자곡초등학교_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2019.06.25.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이달까지 관내 31개 전 초등학교에 태양광 과속경보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도곡초·학동초·삼릉초 등 8개교, 9개 지점에 경보기를 설치한다.

태양광 과속경보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주행차량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하는 친환경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이 장치는 LED등 경고표시를 통해 시속 30㎞ 이하로 감속을 유도한다.

이 밖에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를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인 '스마트횡단보도', 건널목 신호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1m 떨어진 안전구간 바닥에 발자국 모양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스스로 보행자 정지선을 지키도록 하는 '노란발자국' 등을 설치한다.

이광우 교통행정과장은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접목한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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