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판매가 감소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거짓말(an outright lie)'"이라고 주장했다.
단, 잔가네 장관은 현재 이란산 원유 판매량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1월 성명을 내어 미국의 제재에도 이란이 석유를 팔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 등과 맺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뒤 이란의 원유 수출과 금융거래 등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이란은 세계 3위의 천연가스 생산국가지만 미국의 제재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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