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사고 '현대청운고' 2025년까지 지정 연장

기사등록 2019/06/24 10:54:25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내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교의 지정 기간을 2025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현대청운고의 자체평가 보고서, 현장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기준점수, 70점을 넘겨 자사고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평가위원은 타 시도 소속 교육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번보다 강화된 평가기준이 적용됐다.
 
울산의 유일한 자사고인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고 아산 정주영 회장이 건립한 학교로 지난 1981년 개교했다.
 
지난 2003년 3월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현대청운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평가받아야 하며, 2024년 상반기에 재평가 받는다.
 
한편 전국 자사고 42곳 중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학교는 현대청운고를 비롯해 전북 상산고, 민족사관고, 해운대고 등 모두 24곳이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