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에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 개설

기사등록 2019/06/19 14:43:31

이천시 부발읍 매장에서 식육·햄·소시지 직접 제조 판매

【이천=뉴시스】김경수 농협 축산유통부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19일 이천시 부발읍 도드람양돈농협 하나로마트 내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 개점식에 참석했다. 2019. 06. 19. lpkk12088@hanmail.net

【이천=뉴시스】이준구 기자 = 농협중앙회는 19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도드람양돈농협 하나로마트에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을 개설하고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저지방육 균형소비와 소비자의 식육소비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초 식육즉석판매가공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 도드람양돈농협과 구미칠곡축협 등 2개소를 시범조합으로 각각 선정했다.

두 곳 조합에 대해 농협은 개점 컨설팅, 마케팅 및 설비를 지원했으며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처음으로 하나로마트 내 축산물코너를 변경한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 매장을 이날 선보였다.

메쯔거라이(Metzgerei)는 독일어 어원으로 식육과 함께 매장에서 햄, 소시지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상점을 말한다.

이날 개장한 농협 1호점은 기존 하나로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지역특산품인 이천쌀을 활용한 수제 소시지, 돈마호크 스테이크 등 자체 개발한 제품과 소스, 수제맥주, 한국형 육가공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오픈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경수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형 메쯔거라이 사업이 더욱 확산돼 저지방육 소비 촉진과 식육 소비문화 변화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 전시판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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