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면에 시진핑 기고문 게재
"평화·안정 새 국면 개척해 나갈 것"
"지역 안정 위한 원대한 계획 함께"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 방문을 앞두고 기고를 게재한 것, 그러니까 노동신문에 기고를 게재한 것이 처음인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는 제목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고문을 이례적으로 게재했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조선 측이 조선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 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더불어 전략적 의사소통과 교류 강화, 인도적 역할, 실무적 협조 강화 등을 통해 양국 간 우호 친선 관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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