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사우스 웰스 리조시스사와 경영진 2명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회사와 경영진 2명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외국 지부 쿠드스군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혁명수비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 법을 어기는 불법이 된다.
새 제재는 이 회사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인들에게 이 회사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새 제재 부과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겨냥한 중재를 위해 이란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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