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 우수 창업보육센터 6곳 선정

기사등록 2019/06/11 16:58:13
【안동=뉴시스】  11일 안동대에서 지역대학 10곳의 창업보육우수센터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왼쪽에서 5번째)와 수상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6.11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1일 안동대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권순태 안동대 총장 등 10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역대학 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지원 등 지난해 실적을 평가해 10곳의 우수센터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동대가 최우수상, 경북도립대, 금오공대, 대구대, 경일대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포항공대, 대구한의대, 포항대, 동양대, 대구가톨릭대가 선정됐다.

도는 최우수 센터에 1억원, 우수센터에 각 3000만원, 장려에는 각 1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전달했다.

안동대 센터는 지난해 매출액 34억원(전년 20억원), 고용인원 38명(전년 22명) 등 전년보다 크게 성장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담인력 및 재정자립도가 우수하고 6차산업 특화분야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했으며 최근 2년간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100%를 지역내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립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난해 입주기업의 총매출액이 24억원(전년 17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지원으로 10개 입주기업이 15개의 지식재산권 보유율을 나타냈다.

금오공대는 입주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이 99억원(2017년 73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95명(전년 69명)으로 전년대비 38% 늘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 16개를 신규 유치했다.

대구대는 초기 창업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금유치 지원과 지식재산권 지원 및 시제품제작,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입주기업의 총매출이 172억원(전년 132억)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입주기업의 지적재산권 보유율도 높게 나타났다. 

경일대는 벤처, 이노비즈, ISO 등 기업인증 지원 및 입주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수출 지원 등으로 총매출이 170억원(전년 14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났으며, 고용인원도 148명(전년 117명)으로 27% 증가하는 등 높은 창업보육 성공률을 보였다.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의욕 높이고자 창업기업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 등으로 창업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에는 54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621억원(전년 1167억여원), 고용인원 1710명(전년 1458명)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청년창업을 적극 돕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청년 창업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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