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구 30만 시대, 50+세대 멘토로 아동학습 지원

기사등록 2019/06/10 06:00:00

서울시50플러스재단, 26일 '50더하기포럼'

【서울=뉴시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6일 오후 3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다문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는 '50더하기포럼'을 연다. 2019.06.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다문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는 '50더하기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 가구 30만 시대가 도래하고 10년 이상 장기정착 다문화 가정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정착 초기의 언어·문화차이에 따른 어려움은 감소하고 있지만 자녀양육과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5~2008년 국제결혼 비중이 높았던 시기에 입국한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최근 성장해 초등기(7~12세)를 맞이함에 따라 한국어 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후 상당수가 기초학력 부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과 일자리 모델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다문화 영역의 일·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날부터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아동 비율이 높은 서울시 서남권 지역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를 위한 사회서비스 모델 확립 및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