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아파트 경비실 냉방시설 설치 지원

기사등록 2019/06/07 10:59:24

상생협약 체결한 단지 대상으로 신규 설치비용 50~80% 지원

【서울=뉴시스】 양천구청 전경. 2019.04.18.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무더운 여름 아파트 경비원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배려와 상생의 경비실 설치 에어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한 아파트 단지다.

상생협약을 체결한 아파트 단지가 경비실에 냉방기를 설치하면 구가 비용의 일부(50~80%)를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3개 단지 경비실 143대 설치에 5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2개 단지에 경비원 휴게실을 설치하는 데 3400만원을 지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택의 54% 이상이 공동주택인 양천구에서는 경비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이 곧 입주민에 대한 생활안전서비스 품질 향상과도 직접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상생협약을 맺은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시설유지보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상생아파트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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