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붉은 수돗물', 정부차원 조사반 구성

기사등록 2019/06/06 19:50:55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적수) 현상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원인조사반을 구성한다.

인천시는 7일부터 적수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현장조사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4개팀 18명으로 구성된 원인조사반을 구성·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정부원인조사반은 분야별 전문가 4개팀 18명(환경부 5, 한강유역환경청 2, 국립환경과학원 1, 한국환경공단 4, 수자원공사 5, 학계 1)으로 구성됐다.

조사반의 주요 활동내용은 수계전환 절차 및 방법의 적정성, 관망 유지관리실태, 피해유형분석, 주요민원사례, 배수지 및 관망 등 시료채취 및 수질분석, 변색된 필터분석 등이다.

이들은 조사이후 수계전환시 유의사항, 비상연계망 사용시 사전점검사항, 주민대처사항, 피해배상사례 등이 담긴 백서를 발간·배포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적수 현상은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적수 현상으로 서구지역 8500여 가구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피해신고와 민원 등도 이날까지 1800여건을 넘었다.

적수 현상은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검사를 실시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 가정에 정수기 필터 교체 비용과 주민공동주택 물탱크 청소비를 지원하겠다"며 "이번 적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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