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4점 만점에 3점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의 국제인권 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북한과 중국의 언론자유를 0점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1980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언론자유 지수에서 매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덤하우스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자유와 언론: 악화일로(Freedom and the Media 2019: A Downward Spiral)'란 제목의 보고서에서,전 세계 195개국 및 14개 자치령 내 언론의 자유를 '최악'인 0점부터 '최고'인 4점까지 다섯 단계로 평가한 결과 북한과 중국 등이 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0점을 받은 국가 및 자치령은 북한, 중국,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28 곳이다.
우리나라는 3점, 미국은 최고점인 4점을 받았다.
한편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년 간 언론의 자유가 악화되는 추세라고 우려했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언론자유가 '이례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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