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점검 및 채혈·검사, 거점소독시설 운영 확대 등 긴급 조치
주1회 현장점검,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 조기 설치 등 방역강화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서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5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양돈농가 방역점검 및 채혈·검사, 거점소독시설 운영 확대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 118개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과 채혈·검사를 비롯해 거점소독시설도 4개에서 9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민통선 통제초소 설치(2개소) 등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양돈농가별 전담관 29개반 58명을 동원, 방역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소독·통제 등 차단방역상황이 양호하는 등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일제 검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예비비 1억5800만원을 긴급투입해 접경지역 양돈농가 43개소에 울타리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고성 DMZ 평화둘레길을 현지 점검을 통해 방역조치를 완료한데 이어 철원구간도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북한 발생으로 도내 전 양돈농가에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을 6월까지 설치 완료하고, 주 1회 담당관 현지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내 281개 양돈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방역토록 조치하고 중국과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근로자 287명 에 대해 중점 관리·감독하는 등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박재복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지만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청정 강원을 지켜내겠다”며 “양돈농가와 관계자 등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비상 행동수칙 준수와 도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nssy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