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웸블리공연 앞두고 기대감↑'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연

기사등록 2019/05/31 21:44:22
방탄소년단 ⓒTom Dymond, Britain's Got Talent, ITV1
【런던=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30일(현지시간) 영국 ITV 채널에서 생방송된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시즌 준결승의 퍼포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의 기립 박수도 받았다.
 
공연에 앞서 프로그램 MC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직후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주말 웸블리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는 가수와 댄서,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재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영국 ITV에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3번째 시즌이 방송 중이다. 사이먼 코웰, 알레샤 딕슨,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만다 홀든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출연하는 방송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트위터 해시태그(#BTSonBGT)가 전 세계 트렌드에 오르는 등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자랑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월 1,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친다. 양일간 총 12만 관객이 운집한다. 이 무대에 한국가수가 오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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