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나 유람선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외통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초머 모세 대사를 만난 것과 관련 "헝가리 정부가 구조에 온 힘을 다하고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 팀 등의 구조작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또 윤 위원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신속대응팀과 피해자 가족, 정부 행정요원들이 각자 헝가리로 가는 것보다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전용기나 특별 전세기를 띄워 다 같이 한 번에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든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국민 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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