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걷기 마일리지' 운영…선물 이벤트도

기사등록 2019/05/31 15:00:07

걸음수에 따라 취약계층에 기부

【서울=뉴시스】양천구 걷기마일리지 포스터. 2019.05.31.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점차 증가하는 구민의 비만율을 줄이고자 양천구민 걷기 마일리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양천구민 걷기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민 걷기 마일리지는 만보기 기능이 있는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걸음 수를 측정한다.

이에 따라 이웃에겐 기부를, 개인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민들의 걸음 수가 모이면, 그 걸음 수에 따라 기업의 후원을 받아서 관내 취약계층에게 물품 등을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양천구민 1020명의 걸음이 모여 관내 저소득 어르신 78명에게 비타민을 선물했다.

목표 걸음을 설정하고 먼저 걸음 수에 도달하는 구민에게는 앱을 통해 커피쿠폰, 뷰티할인권, 스포츠·패션 용품 등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열어 걷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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