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대전에선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서구민 남자1명과 중구민 남녀 2명, 대덕구민 여자1명 등 4명이 사고 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대전 서구에 주소를 둔 정모(27) 씨는 누나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고,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김모(여·59)씨도 부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김 씨의 남편 안모(60) 씨는 다행히 생존이 확인됐다.
이밖에 대덕구에 주소를 두고 세종시에 살고 있는 설모(56)씨도 남편과 여행을 떠났다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탑승자 가족 개인별로 전담직원을 지정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현지 방문 등 가족요청사항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지원대책에 착수했다. 또한 항공료와 체류비, 장례비 등 관련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등을 동원해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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